경남도, 창원·김해·양산 미래차 산업기술단지 조성 박차

홍정명 기자 2023. 9.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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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 '미래 신기술 기반 주력산업 고도화' 추진을 위해 창원·김해·양산 권역별 미래차 산업기술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창원권역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김해권은 '자동차 공용부품 및 제조공정 기술 디지털 전환 고도화', 양산권은 '미래차 폐자원 자원순환' 등 지역별로 특화 분야를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구조로 재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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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기·수소 모빌리티 연구기술단지' 12월 마무리
수소 모빌리티 분야 연구기관·기업·유관기관 집결
김해권·양산권, 열관리·재자원화 특화단지 조성 추진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미래모빌리티산업기술단지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 '미래 신기술 기반 주력산업 고도화' 추진을 위해 창원·김해·양산 권역별 미래차 산업기술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차의 기술사업요소는 이동성(Mobility), 전동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으로 압축된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유치를 시작으로,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일원 1만3820㎡ 부지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 조성 계획을 세웠다.

최근 지역거점센터인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와 ‘연구용 수소충전소’를 완공했다.

오는 12월에는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센터’, ‘상용차용 전기구동시스템 통합성능평가센터’ 등 시험연구동을 준공하여 수소 모빌리티 분야 전문 연구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가동을 시작한다.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는 2021년 6월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남권역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로 지정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담기관으로, 수소연료전지기술 관련 기업 연구개발(R&D) 지원, 기술지도, 성능평가, 각종 정보제공 등 미래차 산업 거점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이미 입주한 현대자동차, 코하이젠(Kohygen), 창원산업진흥원 및 입주 예정기업 6~7개사와 공동기술 연구를 통해 미래차 기술 혁신의 산실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0년부터 자동차산업 구조고도화와 미래차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시험평가, 성능검증 기반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권역별로 미래차 핵심기술 지원단지를 구축해 지역별 자동차산업의 구심점 역할로서 특화업종 육성과 산업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권역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김해권은 ‘자동차 공용부품 및 제조공정 기술 디지털 전환 고도화’, 양산권은 ‘미래차 폐자원 자원순환’ 등 지역별로 특화 분야를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구조로 재편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창원권은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기반 구축 등 8개 사업 중 4개는 완료했고, 진행 3건, 준비 1건이다.

김해권은 가상(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등 3개 사업 중 1건은 진행하고 있고, 2건은 준비 중이다.

양산권은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 2개 사업으로, 진행 중 1건, 준비 중 1건이다.

경남도는 최근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동화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대응해 전기·수소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전기·수소 기반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남이 핵심 전략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 고도화와 기반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환경도 구축하여, 전동화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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