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참여 학교·식수 규모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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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들을 늘리고,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들의 식수 규모를 늘릴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 전찬성(원주8)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아침 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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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들을 늘리고,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들의 식수 규모를 늘릴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 전찬성(원주8)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아침 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한 아침 식사 제공을 지원해 아침 식사 결식률 감소와 쌀 가격 안정, 농가 소득증대 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최근 호평받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대학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도에서 일부 지원할 수 있어, 재정 부담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학들의 사업 신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들 역시 지원 식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전 의원은 "도내 소재 대학은 어림잡아도 15곳이 넘는데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른 재정 부담을 이유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7곳뿐"이라며 "조례안을 통해 도민 건강 개선과 농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농수위는 국민의힘 최종수(평창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김치 산업화와 기반 시설 구축 지원을 위한 사항과 전통 김치의 복원과 계승·발전, 고품질 김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우수 김치 재료의 사용을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이들 조례안은 오는 15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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