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는 버스 타고 ‘남도한바퀴’…전남도 대형 행사 연계 특별상품 운영

강현석 기자 2023. 9.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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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석 구석을 운행하는 남도한바퀴.

전용 버스를 타고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남도한바퀴’가 가을 특별상품을 운영한다. 전남에서는 9월부터 대규모 문화·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리는데 남도한바퀴를 이용하면 유명 관광지와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일 개막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남도한바퀴 ‘해남∼진도 수묵여행’과 ‘목포 수묵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운행하는 ‘해남∼진도 수묵여행’ 코스는 비엔날레 특별전시관인 진도 운림산방을 거쳐 진돗개 테마파크,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를 둘러보고 민속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에 운행하는 ‘목포 수묵여행’은 비엔날레 주전시관에서 남도 수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목포 대표 관광지인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케이블카에서는 다도해의 풍광도 만끽할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을 경유하는 순천·광양 상품도 눈길을 끈다. 광양의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10월29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한 특별상품도 출시한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관람하기 위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신안 퍼플섬 등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코스와 1박2일 특별코스가 운행된다.

남도한바퀴는 전남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로 전남 22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을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코스에 따라 9900원∼4만4900원으로 저렴하며 해당 지역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남도한바퀴는 올해에만 700회 운행에 1만7268명이 이용해 전남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가을 대규모 행사를 위해 찾는 관광객에게 남도한바퀴 특별상품은 전남 구석구석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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