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가시화’…2군·9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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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조만간 '인천시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 법률안은 2군·8구의 현행 인천시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게 골자다.
인천시는 민선8기 들어 이같은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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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민선8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조만간 ‘인천시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 법률안은 2군·8구의 현행 인천시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게 골자다. 행안부는 조만간 법률안 입법예고에 들어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다른 법령과의 충돌 여부, 적법성을 살피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
인천시는 민선8기 들어 이같은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1995년 확정된 2군·8구의 행정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행정체제개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개편안을 보면 중구와 동구의 육지를 합쳐 ‘제물포구’로 만들고 섬지역은 ‘영종구’로 개편한다. 또 서구에서 검단을 분리해 ‘검단구’를 신설한다. 이렇게 되면 자치구가 1개 늘어난다.
경계획정 방식은 제물포구와 영종구는 바다를 경계로 하고 서구와 검단구는 아라뱃길 경계를 적용한다.
인천시는 내년 4월 실시하는 제22대 총선을 고려해 21대 국회 회기 중 법률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률이 제정되면 ‘설치준비단’을 꾸려 실무 절차에 들어가고 민선9기가 출범하는 2026년 7월 이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법률안 입법예고에 맞춰 토론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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