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동결 자금 이전 위해 최선의 노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동결자금 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저녁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최근 관련국들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압둘라히안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이란의 수교 61주년을 맞아 새로운 60주년을 열어갈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동결자금 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저녁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최근 관련국들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압돌라히안 장관도 이 같은 진전을 평가했다. 두 장관은 지난해 9월 제77차 유엔 총회에서 만나 면담한 바 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씩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과 이라크, 유럽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에 동결된 자금은 2019년 5월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 국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이다. 이란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내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 8조원이 지난달 10일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 이 자금은 유로화로 환전된 뒤 카타르 은행의 이란 계좌로 최종 이체된다.
한편 박 장관은 압둘라히안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이란의 수교 61주년을 맞아 새로운 60주년을 열어갈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학술, 과학, 체육, 문화를 포함해 추진 가능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압둘라히안 장관은 "이란 정부가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과의 관계 증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후 7일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11살 아들도 지켜봤다 - 시사저널
- 산책하던 女 풀숲 끌고가 목조른 40대…“성폭행 하려던 것 아냐” - 시사저널
- 교사에 ‘흉기난동’ 20대…범행 전 휴대폰 번호 3번 바꿨다 - 시사저널
- “이참에 낳아볼까?”…‘신생아 특공’ 10문10답 - 시사저널
- ‘황금연휴’ 생겼는데 항공‧숙박 매진 행렬…“갈 데가 없다” - 시사저널
- “인천서 여성만 10명 살해” 협박글 올린 40대男, 붙잡히고 한 말 - 시사저널
- 신혼 첫날 태국인 아내에 강간죄 고소당한 50대 ‘무죄’ - 시사저널
- 신생아 98만원에 사들인 20대女, 2시간 후 300만원에 되팔았다 - 시사저널
- “일본인 때려잡자” 거세지는 ‘혐일’에 中 ‘자제령’ 속내는 - 시사저널
- 두려운 그 이름 ‘탈모’…머리카락 건강 지키려면?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