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휴비스, 16일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개최

4년 만에 오프라인 경연…대상 상금 200만원

제25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가 16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다.(휴비스 제공)2023.9.5./뉴스1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25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5일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에 따르면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삼양화성, 장학재단 수당재단, 휴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그림축제는 16일 오후 2시30분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다.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축제 활성화 차원에서 글짓기 부문은 폐지되고 그림 부문만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온라인에서 진행된 후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경연을 펼친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그림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대회는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연령대별(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로 선정된다.

상금은 작년 대비 80% 늘어난 3150만원이다. △환경부장관상인 대상 3명(각 200만원) △금상 6명(각 150만원) △은상 6명(각 100만원) △동상 6명(각 50만원) △장려상 15명(각 30만원) △입선 100명(상품권 각 3만원) 등으로 총 136명에게 수여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림 대회 외에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명랑운동회, 환경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화분, 키링 만들기 등 환경 친화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 접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희종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