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한테 또 질 거야? 독일 국가대표팀, 퓔크루크 대체자로 33살 뮐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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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부상당한 니클라스 퓔크루크 대체자로 토마스 뮐러를 선택했다.
독일 축구 협회는 4일(한국 시각) '33세의 뮐러는 국가대표팀 감독, 한지 플릭의 지명을 받아 일본(9월 9일 볼프스부르크)과 프랑스(9월 12일 도르트문트)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플릭 감독이 뮐러를 선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까지 뮐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플릭 국가대표팀 감독도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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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독일이 부상당한 니클라스 퓔크루크 대체자로 토마스 뮐러를 선택했다.
독일 축구 협회는 4일(한국 시각) ‘33세의 뮐러는 국가대표팀 감독, 한지 플릭의 지명을 받아 일본(9월 9일 볼프스부르크)과 프랑스(9월 12일 도르트문트)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공격수로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공격수 등등 어느 포지션에 놓아도 제 역할을 하는 선수다. 축구 지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 시의 그의 위치선정은 다른 선수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한 연계와 슈팅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골과 도움을 상당히 많이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뛴 원클럽맨인 뮐러는 2009/10 시즌부터 그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그는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처음부터 잘했다. 그는 꾸준히 스텟 생산력을 보여주며 뮌헨에서 총 669경기에서 출전하며 235골 25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으로 445경기를 소화해 427경기로 1등이었던 게르트 뮐러를 제치고 1등으로 올라섰다.
정통적인 공격수인 퓔크루크 대신 뮐러를 뽑았다는 것은 독일에서도 많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플릭 감독이 뮐러를 선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까지 뮐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플릭 국가대표팀 감독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토마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최근 문제를 겪은 후 바이에른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나에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33세의 뮐러는 지난 주말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뮌헨 팀에 복귀했다.
실제로 대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대안들이 불안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뛰었던 현역 스트라이커들은 현재 나름의 고민을 안고 있다. 57번이나 국가대표로 활약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몇 달째 경기력 부진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소속팀 RB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그를 벤치로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유수파 무코코는 현재 BVB에서 짧은 출전 시간만 소화하고 있으며 퓔크루그 영입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세 번째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을 뿐이다. 머르김 베리샤와 케빈 폴란트는 이적 후 다시 공격의 중심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니온 베를린의 케빈 베렌스는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헤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32세의 베렌스는 유로파 리그와 컨퍼런스 리그에서 15경기(2골)를 뛰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60경기(14골)만 출전했다. 그가 꾸준하게 출전을 해야 한지 플릭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돌고 돌아 토마스 뮐러로 왔고 공격력이 상당히 약화된 독일은 지난 월드컵에서 역전을 당하며 독일 침몰시킨 일본과 다시 만난다.
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퓔크루크가 선발로 뛰지 않는 경기에서 한지 플릭이 어떤 전술을 들고 올지, 일본에게 또 한 번 일격을 당할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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