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두다리 따로 움직이는 '팔콘'으로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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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5일 안마의자 신제품 '팔콘'을 공개했다.
가만 보면 휘적이는 다리 부분만 눈에 들어오지만, 바디프랜드는 신제품이 디자인과 가성비까지 만족하는 "기술집약적 제품"이며 "안마의자 디자인은 전환점에 섰다"고 강조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 총괄 상무는 이날 론칭 행사에서 "앞으로 안마의자는 두 다리가 자유롭냐 자유롭지 않으냐로 나뉠 것"이라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부터 다리 부분이 움직이는 안마의자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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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5일 안마의자 신제품 '팔콘'을 공개했다. 안마의자는 가만히 있는다는 공식을 깨고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부분을 공중에서 움직이는 제품이다. 가만 보면 휘적이는 다리 부분만 눈에 들어오지만, 바디프랜드는 신제품이 디자인과 가성비까지 만족하는 "기술집약적 제품"이며 "안마의자 디자인은 전환점에 섰다"고 강조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 총괄 상무는 이날 론칭 행사에서 "앞으로 안마의자는 두 다리가 자유롭냐 자유롭지 않으냐로 나뉠 것"이라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부터 다리 부분이 움직이는 안마의자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했다. 팬텀로보와 파라오로보를 출시했고, 이날 팔콘을 세번째로 출시했다. 두 다리를 붙이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왼쪽과 오른쪽 다리를 따로 움직인다. 바디프랜드는 두 다리를 따로 구동하는 기술을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라 부른다.
팔콘은 해당 기술을 더 발전시킨 제품이다.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로보워킹 가동 각도를 82도에서 92.3도로 늘렸고, 15mm 좌우로도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다리 모터는 속도가 2배 빠른 것으로 교체했다. 조수현 CTO(최고기술경영자)는 "관절 운동 등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다리 부분을 따로 움직이는 것이 "고난도 기술"이라며 "기술 투자의 성과"라고 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동안 기술 연구 개발에 9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두 다리를 따로 움직이는 덕에 팔콘은 기존 안마의자들이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을 마사지한다.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등 8가지 로보 모드 프로그램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부위별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헬스 케어, 몸 상태에 맞춰주는 매일 케어 등 27개 마사지 프로그램도 있다.
수험생 모드, 수면 케어 기능도 있다. 편하다 느꼈던 마사지 조합을 사용자 계정에 저장해둘 수도 있다. 계정은 7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집에 들이기 부담스러운 크기는 줄였다. 기존 안마의자 제품은, 시장 조사 결과 이용자의 82%가 30평대 이상에 살 정도로 거대한데, 팔콘은 부피를 크게 줄였다. 또 영유아, 반려동물이 있어도 끼임 사고가 나지 않게 제품 바깥에 14개 센서를 부착했다.
바디프랜드는 팬텀로보와 파라오로보도 판매량이 많았고 신제품 팔콘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일수 상무는 "팔콘이 바디프랜드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고 날아오르는 전환기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매출 209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거뒀는데 전년보다 각각 30.5%, 52.6% 감소한 수준이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세계적으로 안마의자 시장이 부진했다"며 "바디프랜드는 실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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