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셀트리온 공장서 황산 누출…노동자 2명 부상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9. 5. 14: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네이버지도 캡처>
4일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 2공장 외부 폐기물 창고에서 황산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셀트리온 협력업체 소속 50∼60대 노동자 2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황산이 담겼던 용기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깨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누출된 황산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누출된 황산은 소량으로 사고가 난 뒤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관련 기관에도 신고했다”면서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부상자들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