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아세안·G20 참석차 출국…북핵 공조·엑스포 유치

강해인 기자 2023. 9. 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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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일정…아세안 중시·북핵 공조·엑스포 유치 노력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일 낮 12시2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6일부터 이틀동안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에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는 8일(현지시간)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심 분야인 경제와 안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동안 14개 국가-소규모 지역 협의체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아세안 중시 입장과 협력 강화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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