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세안·G20' 5박7일 순방 시작… 인도네시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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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회의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에 연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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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5일 낮 12시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에 연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된다.
3대 아세안 중점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내수시장이 큰 나라다. 2억7700여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인구 연령은 30세다. 아세안 총 GDP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역동적이고 큰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의 실용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외교를 확장하는데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상당히 중요한 거점 지역"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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