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18 야구팀, 세계선수권대회서 멕시코에 역전승… 슈퍼라운드 진출

김선영 2023. 9. 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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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선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충헌의 2루타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대표팀은 5회말 6번 조현민이 우전안타, 이율예가 야수선택으로 각각 출루하고 조현민이 도루로 3루를 훔쳐 1사 주자 1, 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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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선수 황준서, 연준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5일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선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선취점은 멕시코가 가져갔다.

2회초 1사 이후 6번타자 로드리게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7번타자 우익수 플라이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다. 8번 카실라스 타구 때 대표팀의 내야 수비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충헌의 2루타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대표팀은 5회말 6번 조현민이 우전안타, 이율예가 야수선택으로 각각 출루하고 조현민이 도루로 3루를 훔쳐 1사 주자 1, 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9번 연준원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 전미르에 이어 던진 황준서가 5와 1/3 이닝 동안 피안타 1개, 탈삼진 6개로 호투하며 멕시코 타선을 무력화시킨 사이, 대표팀은 6회말 여동건의 몸에 맞는 볼, 이승민의 우전 안타로 1사 주자 1, 3루 상황을 만들었다.

조현민의 탁월한 작전 수행 능력과 센스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우천으로 연기된 푸에르토리코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타이베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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