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에도... 삼성전자, 1년새 직원 6166명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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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3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고용 창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주요 30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08만5399명으로 1년 전(106만7천237명)보다 1만8162명(1.7%)이 늘었다.
300대 기업 중 최근 1년 새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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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 발표
올 상반기 고용 인원 1만8162명 늘어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3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고용 창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6월)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 총 300곳이다.
조사 결과 주요 30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08만5399명으로 1년 전(106만7천237명)보다 1만8162명(1.7%)이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말(108만6천119명)과 비교하면 72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XO연구소는 "올해 하반기에 경영 실적이 반등하지 않을 경우 고용 여건은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300대 기업 중 최근 1년 새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1년새 6166명으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총 직원 수는 11만7904명에서 올해 12만4070명으로 5.2% 늘어났다.
300대 기업 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여직원을 채용한 곳도 삼성전자다.
지난해 상반기 3만638명이던 여성 인력이 올해는 3만2648명으로 1년 새 2010명(6.6%)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남성 직원이 8만 7266명에서 9만 1422명으로 4.8% 늘어난 것보다 높은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상반기 직원이 3만595명에서 올해 상반기 3만 2217명으로 1622명이나 직원을 늘렸다.
이어 △현대자동차(847명↑) △CJ프레시웨이(801명↑) △현대오토에버(630명↑) △티웨이항공(541명↑) △삼성물산(525명↑) △LG화학(502명↑) 등도 최근 1년 새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 늘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1년 새 직원이 1065명이나 줄었다. 이어 △이마트(952명↓) △KT(746명↓) △LG전자(594명↓) △네이버(567명↓) △롯데쇼핑(556명↓) 등도 500명 넘게 직원 수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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