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MC 지현우 “가창력만? 시청자 소녀로 만들어줄 오빠 찾아요”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9.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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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오빠시대' MC로 낙점됐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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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BN ‘오빠시대’
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오빠시대’ MC로 낙점됐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현우는 “음악 프로그램 장르의 폭이 좁아졌다고 느꼈다. 트로트 혹은 아이돌 음악 외에 포크송이나 예전 가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며 “앞서 다른 방송 촬영 중 시장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8090 시대의 다양한 노래를 그리워했던 분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빠시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MC로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빠시대’ 만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는 “가창력도 좋아야 하지만, 그보다 시청자를 소녀로 만들어줄 오빠를 뽑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창력 그 이상의 매력을 가진 ‘오빠’를 찾는 오디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자신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나는 ‘오빠시대’라는 호텔의 지배인, 혹은 집사라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노래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방청 오는 관객과 ‘오빠지기’ 분들을 잘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 안의 소녀를 찾는데 길을 잘 안내해 드리는 내비게이션이 되겠다”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8090 명곡들에 감성이 말랑말랑해지는 시간이었다. 그 시절 순수한 가사들이 시처럼 느껴졌다. 말 그대로 음악감상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참가자 58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으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빠시대’는 10월 6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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