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3-0 셧아웃!' 서효원X신유빈X전지희, 대회 2연속 은메달 확보!…'넘사벽' 중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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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1990년 대회 제패 이후 33년만의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21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을 확보했다.
전날(4일) 태국과 8강전에서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신유빈(9위·대한항공) 서효원(61위·한국마사회)이 선발 출전해 3대0으로 완파하는 등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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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홈에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제는 '최강' 중국만 남았다. 1990년 대회 제패 이후 33년만의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대0(3-0 3-0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21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금일 오후 7시에 일본을 꺽고 올라온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직전 대회 1위~6위까지 주어지는 ATTU 시드 배정 규정에 따라 2번 시드를 받고 8강전부터 나섰다.
전날(4일) 태국과 8강전에서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신유빈(9위·대한항공) 서효원(61위·한국마사회)이 선발 출전해 3대0으로 완파하는 등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홍콩은 단식 세계랭킹 32위의 '에이스' 두 호이 켐이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지는 등 한국 입장에서 부담을 덜고 나섰다.
8강전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섰던 서효원이 이날은 1단식에 나섰다. 서효원은 주특기인 짧은 커트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상대 공격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첫 게임을 11-8로 가볍게 넘긴 서효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두 번째 게임까지 순항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리드하다가 동점을 허용, 듀스까지 갔지만 상대 기세를 바로 차단하며 12-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맏언니' 서효원은 선봉장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2단식에 출전하는 신유빈에게 바톤을 넘겼다.
8강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태국의 파라낭 오라완(88위)을 상대로 5게임까지 가는 고전 끝에 겨우 이겼던 신유빈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은 게임 내내 짧고 빠른 백핸드 공격과 상대의 허점을 노린 포핸드 공격이 구석구석 꽂히면서 리드했다.
2게임에서는 7-8로 순간 역전을 허용했지만 백핸드 랠리에서 자신감을 보이면서 재역전 11-8로 마감했다.
신유빈은 포핸드 싸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에 힘이 실리면서 완벽한 경기를 풀어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2-0.
태국전에서 선봉장 역할을 했던 전지희가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상대는 랭킹 108위 리호칭. 전지희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빠른 템포로 리드했다.
전지희의 속사포 공격에 리호칭은 크게 흔들렸고 내리 3게임을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 상대는 중국. 중국은 지난 대회 불참으로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해 그룹 예선전부터 소화했다.
예선부터 8강까지 말레이시아, 대만, 이란, 싱가폴을 차례로 모두 3-0으로 꺽은 중국은 준결승에서 일본 마저도 3-0으로 제압하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단식 세계랭킹 1위의 쑨잉샤를 비롯해 첸멍(2위) 왕이디(3위) 첸싱통(4위) 왕만유(5위)가 출격한다.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오는 금일 오후 7시 여자 단체전 결승전을 TV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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