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생산 길 활짝".. 제주 '보말' 인공 산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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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채집 증가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수두리 보말(팽이고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수두리 보말의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소득화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제주 해녀의 고령화로 안전하게 물질을 할 수 있는 얕은 수심대의 소득화 품종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고둥류 종자 생산 연구와 자원조성 기법 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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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해녀 안전한 물질 위해 연구 추진"
상업적 채집 증가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수두리 보말(팽이고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수두리 보말의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소득화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수두리 보말은 바다 고둥류를 일컫는 제주어로, 상업적 가치가 높고 조간대를 포함한 수심 5m 이내의 얕은 바다에 주로 서식해 고령 해녀의 소득화 품종으로 꼽힙니다.
최근 향토음식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보말은 도내 전문 음식점 100여 곳에서 칼국수, 죽 등에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깐보말의 가격은 1㎏당 7~8만원 수준에 달합니다.
2021년부터 인공종자 생산 연구에 착수한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량 수정란 생산과 인공종자 생산 기법 연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제주 해녀의 고령화로 안전하게 물질을 할 수 있는 얕은 수심대의 소득화 품종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고둥류 종자 생산 연구와 자원조성 기법 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내 70세 이상 해녀 비율은 2011년 46.4%에서 지난해 64.7%로 급증했습니다.
안전사고 역시 2020년 12건, 2021년 17건, 지난해 17건 등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녀 안전사고는 70대 이상(87%)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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