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서비스 육성… 한화생명·한국투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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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금융지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으로 시작했던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년 5개월 만에 지분가치 8000억원을 인정받고, 1000억원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9000억원의 회사로 약 40% 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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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금융지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화생명은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 유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민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출범한 GA로 2만5000명의 보험설계사와 500여개 영업기관을 갖추고 있다. 보험사 자회사형 GA가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는 8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으로 시작했던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년 5개월 만에 지분가치 8000억원을 인정받고, 1000억원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9000억원의 회사로 약 40% 성장한 셈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대형 보험사 중 최초의 제판분리를 통해 시장의 프레임을 바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영업 전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과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간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간의 전략적 협업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증권'이라는 벽을 넘어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서비스를 펼치는 파트너를 만났다"며 "당사의 FP에게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한국투자금융지주에는 한화생명이라는 광범위한 판매 채널을 함께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강행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양사가 독자적으로 축적해 온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의 투자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 공동의 성장을 위한 상호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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