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뇌종양 진단 AI기반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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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암진단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테라헤르츠 영상 및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될 실시간 뇌종양 진단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뇌종양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암 제거율을 높여 암 치료 성적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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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암진단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 데이터란 의사들이 조직이나 세포를 보고 암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생체조직의 현미경 화면을 사진 형태로 저장한 데이터로 신개발 의료기술이다.
이를 위해 정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기획·관리하는 ‘전파의료응용 핵심기술개발사업’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세대 의대와 함께 선정되어 4년간 35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김해시는 7억원의 시비를 더 지원하여 사업비 42억원으로 지난 2년간 ‘테라헤르츠 전파기반 실시간 지능형 뇌종양 진단 시스템 및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차세대 첨단 전파자원인 테라헤르츠(terahertz, THz = 1조Hz)는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기존 기술의 핵심한계를 돌파하고 수술중에 실시간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뇌종양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뇌종양을 완전히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다. 뇌종양은 수술중에 눈에 보이지 않아 뇌종양을 제거하여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테라헤르츠 영상 및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될 실시간 뇌종양 진단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뇌종양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암 제거율을 높여 암 치료 성적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게 된다.
진흥원은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 및 시스템을 진흥원 내에 구축했다. 성과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내년 3월에 지역 대학 및 지역기업에 서비스를 오픈하여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생성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병원과의 연계가 없이는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데이터를 받기에 몇 달씩 기다리는 에로 사항이 있었는데 진흥원의 본 서비스 오픈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앞으로 김해지역대학, 지역기업은 사람 암 검체 또는 동물 암 검체의 파라핀 블록만 확보하고 있다면 진흥원에 구축된 장비를 활용하여 조직 슬라이드 제조, 조직염색, 조직염색 슬라이드 영상의 디지털화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진흥원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진흥원은 ‘암 영역이 표기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서비스도 같이 오픈한다. 지난 2년간 AI 의료영상진단 전문기업인 ㈜딥노이드 경남본부와 ‘AI 암영역 자동분할 기술’을 개발해 왔고 기술의 개발을 현재 80%까지 완료해 내년 3월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AI 암진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암 영역이 정확히 표기된 ‘정답 데이터’가 필요한데 진흥원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이 정답 데이터를 제공하여 관련 지역 연구자들과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미래의 의생명 산업은 디지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에 대비해 확보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는 김해시의 첨단 먹거리 확보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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