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부터 초교생까지'… 레고랜드 호텔, 맞춤형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배상철 2023. 9. 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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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호텔이 연령대 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호텔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를 즐기지 못하는 유아를 위해 수심 0.6m인 야외 수영장 '워터 플레이'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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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호텔이 연령대 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호텔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를 즐기지 못하는 유아를 위해 수심 0.6m인 야외 수영장 ‘워터 플레이’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수심이 낮지만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 라이프 가드도 배치됐다.
레고랜드 호텔이 운영중인 ‘키즈 그라운드’ 프로그램. 레고랜드 제공
수영장 곳곳에는 고무로 만들어진 레고 브릭이 있어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면서 레고를 조립할 수 있다. 워터 플레이 바로 옆에는 라운지가 마련돼 휴식을 즐기면서 음료 등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다. 워터플레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그라운드’도 추천한다. 5~6세를 대상으로 한 동물 안경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프로그램, 5~13세를 위한 에코백 색칠하기, 8~13세까지 입장할 수 있는 등대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 선생님과 함께해 어린이들만 입장하면 된다. 특히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손수 제작한 안경과 에코백, 등대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하루 5회 운영하며 호텔 투숙 1박 당 1회 입장 가능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프로그램도 인기다. 레고랜드에서 별도 교육을 받은 전문 레고 빌더와 함께 레고 브릭을 활용해 다양한 조립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호텔 전용 프로그램도 있다.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레고 코스튬 공연, ’레고 모델 콘테스트‘가 대표적이다. 코스튬 공연은 매일 저녁 6기 30분에 2층 플레이 그라운드 놀이터에서 열린다.

콘테스트는 아이들이 만든 레고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1등 작품은 호텔 1층 장식장에 전시되며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호텔 내 모든 객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추천한다. 이는 전 세계 레고랜드 호텔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글로벌 인기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객실 내에 숨겨진 여러 단서를 찾아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객실 내 보물 상자를 열 수 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레고랜드는 발달 단계에 따라 관심사가 다른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어린이 프로그램들은 투숙객 전용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의 무한한 창조력을 독려하는 한편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레고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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