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표류’ 용인 역삼도시개발 정상화되나…10월 조합집행부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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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내부갈등과 법적 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 중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10월19일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3월 이동·남사 710만㎡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이곳을 포함한 세 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역삼지구가 잘 개발되면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도 할 수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이란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과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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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도시…집행부 잘 구성해야"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조합 내부갈등과 법적 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 중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10월19일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이번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임원을 새롭게 선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법원이 선임한 역삼조합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지난 6월 30일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방안과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기준을 마련했다.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조합 집행부 구성 문제가 해결되면 오랜 기간 막혔던 개발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그동안 처인구 발전과 직결되는 ‘용인 역삼도시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3월 이동·남사 710만㎡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이곳을 포함한 세 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역삼지구가 잘 개발되면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도 할 수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이란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과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조합 내부갈등과 법적 분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용인시 역북동 363 일원 69만1604㎡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용인 최대 규모의 민간 택지개발사업이다. 용인시청, 용인세무서, 용인교육지원청, 문화예술원이 몰려 있는 행정타운 배후지역이어서 알짜 사업지로 꼽히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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