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교 바꾸기 운동 시작해야…매주 현장교사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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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매주 1회 현장교사와 소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서 "교권회복과 함께 다양한 현장의견을 경청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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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분열·갈등보다 선생님들의 상처·상실감 치유해야"
(서울=뉴스1) 이호승 남해인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매주 1회 현장교사와 소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서 "교권회복과 함께 다양한 현장의견을 경청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치유 지원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 실천하겠다"며 "한마음을 모으는 과정에 국민이 함께해야 진정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등에서 열린 교원들의 '서이초 사망 교사 추모 집회'에 대해서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 회복의 열망을 알게 됐다"며 "추모를 위해 연가·병가를 쓰신 분들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추모 집회에 참석한 선생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며 교육당국이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 분열과 갈등보다는 선생님들의 상처,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지금은 우리 학교를 바꿔나가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가 교원을 보호해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의 균형을 이루려면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모두의 학교라는 범국민 학교 바꾸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권 회복 대책을 마련했지만 단기간에 회복시키고 학교의 신뢰를 되살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국회가 보완해야 할 부분, 학교가 협조할 부분, 지역 사회가 적극 참여하고 도움을 줘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는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모두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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