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 “국산 종이빨대, 유해물질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이빨대의 유해물질 논란이 국내로 번진 가운데 국내 제지업계가 오해 불식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유통되는 일부 종이빨대에서 인체 유해한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국내에 전해졌다.
국내 제지회사들은 "종이빨대나 종이컵 제조용 원지(原紙) 생산 때 PFAS가 아닌 친환경 수성코팅제를 사용하고 있다.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빨대업체도 “벨기에 현지문제 일반화”
종이빨대의 유해물질 논란이 국내로 번진 가운데 국내 제지업계가 오해 불식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유통되는 일부 종이빨대에서 인체 유해한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국내에 전해졌다. 벨기에 연구진은 종이빨대의 방수코팅에 PFAS가 사용돼 그런 것이라 했다.
국내 제지회사들은 “종이빨대나 종이컵 제조용 원지(原紙) 생산 때 PFAS가 아닌 친환경 수성코팅제를 사용하고 있다.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솔제지는 종이빨대, 종이컵, 식품용기 원지 ‘테라바스’를 생산한다. 무림SP도 친환경 원지 ‘네오포레 스트로’를 생산해 가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생분해 수성코팅액을 활용하므로 PFAS가 검출되지 않는다. 식품안전 관련 PFAS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국제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도 받았다”며 “현지 일부 제품의 문제를 모든 종이빨대로 일반화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원지를 이용해 종이컵, 빨대 등을 생산하는 가공업체들도 ‘근거 없는 인용’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빨대시장 점유율 1위인 서일(대표 김종인) 측은 “빨대는 입에 닿는 제품이기에 안전성, 친환경성이 핵심”이라며 “마치 모든 종이빨대가 유해한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 인체 무해성 관련 국제공인도 받았다. 근거 없는 인용”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빼앗고 술·담배” ‘더글로리’ 김히어라 학폭 불똥…SNL코리아4 긴급 결방
- “‘대장균’ 득실 부대찌개, ‘농약’ 나온 중국산 양파” 이 제품들, 먹지마세요
- 낸시랭 "사기결혼으로 빚 10억 떠안아…이자 낸 것도 기적"
- 애니콜 ‘얼굴’이였던 이효리마저 “아이폰 샷!”…삼성의 ‘한숨’
- '범죄도시 초롱이' 고규필, 9년 열애 가수 에이민과 11월 12일 결혼
- “후쿠시마 바다 매력 몸소 보여주겠다” 풍덩…‘엄지척’ 이 남성 정체는
- '여친 딸과 결혼, 다른 딸 추행'한 영화 거장…"의혹 없다"
- “고작 500원 아끼자고 이렇게까지” 20대 여성 ‘짠내 생활’ 이 정도야?
- "홍범도 훌륭한 독립군"…일타강사 전한길, '정치노선' 해명
- 수억원 롤스로이스 들이받은 40대女…"괜찮다" 다독인 차주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