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거' 정우영, AG 출전 각오 "개인 욕심보다는 팀에 헌신할 것"

김도용 기자 2023. 9. 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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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욕심보다는 팀 성적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우영은 5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서 영광스럽다"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야하는 무대다.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준비를 잘하면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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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과 협상 마쳐 아시안게임까지 황선홍호 합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U-24) 정우영이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욕심보다는 팀 성적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우영은 5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서 영광스럽다"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야하는 무대다.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준비를 잘하면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우영은 왕성한 활동량과 더불어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능해 황선홍호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자원이다. 아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류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다행히 정우영은 소속팀과 이야기를 나눠 아시안게임을 마칠 때까지 대표팀에 머물 예정이다.

정우영은 "구단과 이야기가 잘 돼서 계속 대표팀에 머물게 됐다"면서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님도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면서 금메달을 따라고 응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정우영은 꾸준히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A대표팀의 일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출발이 좋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 주전 경쟁에서 고전했던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일에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도움을 올리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유럽과 월드컵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에서 공격포인트 작성에 대한 개인 욕심도 있다. 하지만 팀에 헌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면서 "동료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내가 최대한 힘을 보탤 것"이라며 팀 플레이에 우선점을 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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