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동산 시장 침체 9개월째 지속… 아파트 미분양 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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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 시장 침체가 1년여간 지속되며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 역시 더욱 쌓여가고 있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원주 부동산 기상도' 분석 결과, 2023년 2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4978건으로, 3년간의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27.34% 감소했다.
시는 이 같은 추이를 반영, 지난 2022년 4분기, 2023년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총 9개월간의 원주 부동산 거래 동향을 '거래 침체'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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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2023년 1, 2분기 모두 거래 침체
미분양 물량 6월 1175세대에서 7월 1938세대로 껑충
원주 부동산 시장 침체가 1년여간 지속되며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 역시 더욱 쌓여가고 있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원주 부동산 기상도’ 분석 결과, 2023년 2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4978건으로, 3년간의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27.34% 감소했다. 최근 3년간 거래량이 5000건을 밑돈 시기는 올 1분기와 2분기 단 두번 뿐이다.
이와 맞물려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원주 아파트 미분양은 올 7월 기준 1938세대로 전달(1175세대)에 비해 763세대 급증했다. 최근 2년여간 원주 미분양 최고점을 기록했던 올 1월 1987세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시는 이 같은 추이를 반영, 지난 2022년 4분기, 2023년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총 9개월간의 원주 부동산 거래 동향을 ‘거래 침체’로 분석했다.
지역별 부동산 거래로는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원인동(73.48%), 학성동(50.6%), 중·평동(18.03%), 관설동(7.88%), 귀래면(7.68%), 소초면(1.35%) 등 6곳은 증가한 반면 나머지 19곳은 모두 감소했다. 이 중 명륜동이 59.09%로 가장 많은 감소 폭을 보였다. 이어 단계동 55.72%, 가현동 54.43%, 우산동 52.03% 순으로 크게 줄었다.
읍면동별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 활발 2곳(개운동, 학성동), 거래 원활 7곳(관설동, 반곡동, 소초면, 호저면, 부론면, 귀래면, 흥업면), 거래 보통 2곳(단구동, 중·평동) 등 25곳 읍면동 중 11곳만 비교적 양호했다. 나머지 14곳은 거래 침체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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