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2030 청년 거주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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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 대출은 성격이 다릅니다. 주담대는 담보 가치 상승에 기대하는 투자 관점이 강합니다. 전월세 대출은 만기도 2년 이내로 짧고 실수요에 맞춰져 있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5일 전월세 대출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전월세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에 포함돼 가계부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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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급증 알지만, 청년 거주 문제 심각"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 대출은 성격이 다릅니다. 주담대는 담보 가치 상승에 기대하는 투자 관점이 강합니다. 전월세 대출은 만기도 2년 이내로 짧고 실수요에 맞춰져 있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5일 전월세 대출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전월세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에 포함돼 가계부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30 청년들의 거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토스뱅크는 전월세 대출의 경우 전세 사기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박신건 토스뱅크 프러덕트 오너(PO)는 "편리함이 끝이 아니라 대출을 받고도 내 보증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안전함이 중요하다"며 "토스뱅크 전세 지킴이는 주택금융공사(HF) 보증상품으로 다른 보증보다 6배 이상 보증료가 싸다"고 했다.
박 PO는 "경쟁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하고 있어 연체율이 낮지만, 토스뱅크는 신용대출뿐인 관계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연체율은 현재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고 충당금 적립률도 타사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체율 하나만으로 건전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주택담보대출 출시 계획에 대해선 "이미 많은 국민이 주택 구입 목적으로 대출받고 있다"며 "(주담대 출시를) 해야 하지만, 전략적 가치와 시장 환경이 갖춰졌을 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에 흑자를 시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여신 규모가 10조원 이상으로 양적 성장했기에 비용을 커버하고도 이익이 났다"며 "3분기나 하반기에도 규모의 성장과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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