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매달 두 번 수산물 방사능 검사 유튜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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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6일부터 매월 두 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모든 경남도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황병두 경남도 수산물안전담당사무관 "연말까지 매달 2차례 유튜브 방송을 한 뒤, 반응 등을 살펴서 내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모든 검사 결과는 경남도 누리집(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민 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 참여도 경남도 누리집의 '방사능 안전정보' 항목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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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6일부터 매월 두 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모든 경남도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5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때문에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과 결과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월 1차례 ‘도민 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참가자 10여명만 검사 과정을 볼 수 있다. 경남도는 더 많은 경남도민에게 검사 과정을 공개하기 위해 6일부터 매월 첫번째·세번째 수요일에는 경남도 유튜브 채널인 ‘경남티브이(TV)’로 검사 과정을 방송하기로 했다. 또 도민 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횟수를 매월 1차례 늘려서 두번째·네번째 수요일 진행하기로 했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경남 통영시에 있는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안전관리센터가 한다. 센터는 수협위판장·양식장·어가 등을 방문해서 담당 공무원 입회 상태에서 검사할 수산물을 채취한다. 검삿감은 사람이 먹는 부분만 떼내어 갈아서 다지는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검사는 전처리 과정을 거친 검삿감 1㎏을 감마헥종분석기로 한다. 요오드와 세슘을 분석하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 오는 11월부터는 삼중수소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동과 분석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경남도는 시료 채취부터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하되, 압축 편집해서 오후 5시 유튜브로 방송할 계획이다. 이어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전체 방송시간은 20분 정도이다.
황병두 경남도 수산물안전담당사무관 “연말까지 매달 2차례 유튜브 방송을 한 뒤, 반응 등을 살펴서 내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모든 검사 결과는 경남도 누리집(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민 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 참여도 경남도 누리집의 ‘방사능 안전정보’ 항목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690건했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없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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