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천막 찾은 이해찬…“尹 정부, 이대로면 파시즘”

2023. 9.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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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5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어제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는 눈에 띄는 인물 한 명이 이재명 대표를 응원 방문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해찬. 지금 민주당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죠. 그런데 이제 이해찬 고문과 이재명 대표가 대화하는 내용을 또 일부 들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자극적인 단어들이 역시 등장합니다. 파시즘, 독재, 압수수색. 이런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한번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해찬 고문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이제 단식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아이고, 우리 이재명 대표가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약간 추켜세우는 듯한 발언을 했죠. 그런데 이해찬 고문이 2019년에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을 때. 그때는 무엇이라고 이야기했는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요? 이해찬 고문의 목소리로 직접 확인해 보시죠. 글쎄요. 이제 이해찬 고문이 바라보는 황교안의 단식과 이재명의 단식은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적혀 있는 대로. 장윤미 변호사님, 좀 상황이 달라진 것일까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 당시에 황교안 대표가 지소미아 결렬 등등과 관련한 현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단식을 했죠. 결국에는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협상에 나서지 않는 야당 당시 대표에 대해서 이 정도 논평은 할 수 있죠. 그렇지만 공당이 ‘사골 국물을 마시는 것 같다.’ ‘스시를 배달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논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문재인 정부 때는 황교안 전 대표가 단식했을 때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을 보냈습니다. 단식 만류했습니다. 건강 상하신다고 더는 무리하지 마시라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런 어떤 광경, 이번 정부에서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경색되어 있죠. 야당은 공산전체주의라고 매도하고. 군 내부는 해병대 청년이 사망했는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하는 대령을 영장을 치고 군 내부를 갈라치기하고. 홍범도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기는커녕 모욕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에 대해서 국민들은 왜 지지를 철회하고 있습니까? 대선 때 받은 지지율 지금 유지되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국정 운영의 전반에 대해 점검할 때입니다. 이념을 강조하고 할 때가 아닙니다. 민생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왜냐고요? 아까 이해찬 전 대표가 이야기했죠. 법인세 깎아줬죠. 이념에 따라서, 어떤 국정 기조에 따라서 깎아줄 수 있습니다. 세수 결손이 올 7월까지 43조가 발생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정부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왜 이념 이야기합니까? 왜 경제, 민생 이야기하지 못합니까? 이런 상황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평가가 야박합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평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야당과 손잡지 않고 공격하고 조롱한다? 이 부분 총선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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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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