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대엔지니어링이 직원이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들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ESG 전략 방향 및 지난해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을 기회와 리스크로 분석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서스테이너블 밸류 스토리’ 파트와 데이터 중심으로 풀어낸 ‘ESG 팩트 북’ 파트로 나누어 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프리미어 서스테이너블 파트너’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그린 리더 ▲소셜 밸류 리더 ▲트러스트 리더 등 3대 전략목표 아래 추진 중인 9대 전력과제에 대한 주요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회사의 목표 및 주요 탄소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TCFD)’ 지지 선언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업장 운영 효율화 및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 모듈러 공법, 전기차 충전소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사업분야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한다. 이외에 ‘스마트 기술센터’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기술 성장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를 실현해 건설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올해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친환경 기술개발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