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백년 여행기

박진희 2023. 9. 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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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에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백년 여행기' 언론공개회를 열고 20세기 초 멕시코 이주 한인의 서사를 풀어낸 작품 '백년 여행기' 선보이고 있다.

3채널 영상은 작가가 직접 연출한 한국의 판소리와 일본의 기다유 분라쿠(義太夫 文), 그리고 멕시코 마리아치의 공연을 기록한 작품으로, '백년 여행기' 전체의 내·외연을 끊임없이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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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에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백년 여행기' 언론공개회를 열고 20세기 초 멕시코 이주 한인의 서사를 풀어낸 작품 '백년 여행기' 선보이고 있다. <백년 여행기>는 멕시코에서 자라는 열대 식물들인 무륜주와 에네켄, 노팔 선인장 등을 형상화한 오브제 설치에 더불어 LED 단채널 영상과 3채널의 공연 영상으로 구성된 4채널 영상 설치 작품이다. 3채널 영상은 작가가 직접 연출한 한국의 판소리와 일본의 기다유 분라쿠(義太夫 文), 그리고 멕시코 마리아치의 공연을 기록한 작품으로, '백년 여행기' 전체의 내·외연을 끊임없이 이끌어간다. 그리고 이 세 공연은 멕시코 대농장주들의 대리인 존 G. 마이어스와 일본 이민회사인 대륙식민합자회사(大陸殖民合資會社)의 결탁으로, 1905년 한국을 떠나 멕시코에 다다른 한인 이민자들의 여정과 접속한다. 2023.09.05.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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