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캐나다 산불진화 파견 성과보고…"국제협력 강화"

캐나다 산불진화 파견 성과보고회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5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캐나다 산불진화 파견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 산불진화대 70명은 지난 7월 2일부터 한 달간 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으로 캐나다 퀘벡주 내 르벨 슈흐 께비용(Lebel-sur-Quevillon)지역에 파견 나가 미국 산불진화대 등과 함께 산불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캐나다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한국전 동맹국들이 산불과 싸우기 위해 70년 만에 다시 뭉쳤다"고 보도하는 등 우리 진화대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고 산림청 측은 전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캐나다 산불의 특성과 진화 기술, 현지에서 활용된 우리나라 진화 기술 활용사례가 발표됐고,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재난성 산불 진화를 위해 국제공조가 증가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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