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2021 우승자 메드베데프 8강 진출...자국 동료 루블레프와 맞대결

박상욱 2023. 9. 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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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가 2023 US오픈 8강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센터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13위)를 상대로 2-6 6-4 6-1 6-2로 승리했다.

루블레프는 영국의 잭 드레이퍼(세계 123위)에게 6-3 3-6 6-3 6-4로 승리하며 통산 4번째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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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US오픈 8강에 오른 메드베데프

2021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가 2023 US오픈 8강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센터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13위)를 상대로 2-6 6-4 6-1 6-2로 승리했다.

드 미노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메드베데프에게 4전패를 했지만 작년 파리마스터스와 올해 캐나다오픈에서 2승을 기록하며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최근 우위를 가져가고 있었지만 첫 세트 승리 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탈락했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에서 2번의 브레이크를 내줬고 2세트부터 서브에이스 9개를 추가하며 더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바탕으로 자신의 모든 서비스게임을 지켜냈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 이후 더위로 인해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드베데프는 "더위에 더 잘 견디는 사람도 있고, 더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에는 내가 최선이 아닌 것 같다. 동시에 꽤 잘 이겨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드베데프는 8강에서 자국 동료 안드레이 루블레프(세계 8위)와 맞대결을 갖는다.

루블레프는 영국의 잭 드레이퍼(세계 123위)에게 6-3 3-6 6-3 6-4로 승리하며 통산 4번째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루블레프는 4대 그랜드슬램을 통틀어 총 8번의 8강에 올랐지만 아직 한번도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루블레프가 상대전적 2승 5패로 열세인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생애 첫 준결승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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