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2021 우승자 메드베데프 8강 진출...자국 동료 루블레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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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가 2023 US오픈 8강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센터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13위)를 상대로 2-6 6-4 6-1 6-2로 승리했다.
루블레프는 영국의 잭 드레이퍼(세계 123위)에게 6-3 3-6 6-3 6-4로 승리하며 통산 4번째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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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가 2023 US오픈 8강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센터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 세계 13위)를 상대로 2-6 6-4 6-1 6-2로 승리했다.
드 미노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메드베데프에게 4전패를 했지만 작년 파리마스터스와 올해 캐나다오픈에서 2승을 기록하며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최근 우위를 가져가고 있었지만 첫 세트 승리 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탈락했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에서 2번의 브레이크를 내줬고 2세트부터 서브에이스 9개를 추가하며 더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바탕으로 자신의 모든 서비스게임을 지켜냈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 이후 더위로 인해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드베데프는 "더위에 더 잘 견디는 사람도 있고, 더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에는 내가 최선이 아닌 것 같다. 동시에 꽤 잘 이겨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드베데프는 8강에서 자국 동료 안드레이 루블레프(세계 8위)와 맞대결을 갖는다.
루블레프는 영국의 잭 드레이퍼(세계 123위)에게 6-3 3-6 6-3 6-4로 승리하며 통산 4번째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루블레프는 4대 그랜드슬램을 통틀어 총 8번의 8강에 올랐지만 아직 한번도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루블레프가 상대전적 2승 5패로 열세인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생애 첫 준결승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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