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갈등 끝 올림피아코스 떠나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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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
9월 5일(한국 기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은 이적 확정 후 개인 SNS를 통해 올림피아코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의 클럽 데뷔전은 오는 9월 16일(현지 기준) 7라운드 추카리치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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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한국 기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세르비아 언론인 'Sportal'에 의하면 이적료는 500만 유로 내외다. 이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클럽 레코드다.
이번 이적으로 황인범은 한 달여간의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올림피아코스 FC에 있던 황인범은 UEFA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고, 그리스 매체 '스포르타임'는 황인범이 이적을 요청했다며 보도해 이적 관련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나는 이적료 500만 유로를 3년 동안 분할 지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 기준으로 9월 4일 24시 전에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었기에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스쿼드 등록 또한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황인범은 유럽 진출 4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다.
황인범은 이적 확정 후 개인 SNS를 통해 올림피아코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 시즌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을 생각하면 내가 받았던 모든 비판은 아무것도 아니다. 팀 동료들,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십 타이틀을 되찾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의 클럽 데뷔전은 오는 9월 16일(현지 기준) 7라운드 추카리치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홈페이지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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