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잡겠다" 절치부심 벤츠·BMW 전기차 콘셉트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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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전기차 콘셉트카 모델을 공개하며 테슬라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각각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CLA 클래스와 BMW 비전 뉴 클라쎄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CNB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A클래스와 BMW이 비전 뉴 클라쎄는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연될지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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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2025년부터 선보인 전기차 양산 예정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전기차 콘셉트카 모델을 공개하며 테슬라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독일을 대표하는 두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크게 뒤쳐저있는데 이를 만회하겠다며 공개적으로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각각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CLA 클래스와 BMW 비전 뉴 클라쎄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LA 클래스가 한 번 충전으로 750㎞(466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단 15분 만에 배터리를 완충해 4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콘셉트 CLA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위해 설계한 새로운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듈형 아키텍처(MM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에스테이트(왜건),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2종 등 총 4종의 새로운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LA 클래스의 인테리어와 사용자 경험에 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MB.OS라는 차량용 운영 체제를 자체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운영 체제는 대시보드의 대형 스크린부터 차량 내 음성 비서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좋아하는 음악 또는 비디오 스트리밍 앱과 같은 타사 앱을 차량과 통합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점적인 칩-투-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면서 "향후 출시될 모든 차량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MW의 전기차 비전 뉴클라쎄는 오는 2025년에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BMW는 뉴클라쎄의 거리와 충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BMW 새로운 기술로 뉴클라쎄의 차 충전 속도를 향상시킬 것이고 설명했다. 충전 시간을 최대 30% 빠르게 하고 주행거리도 최대 30%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CNB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A클래스와 BMW이 비전 뉴 클라쎄는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연될지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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