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원하는 정책은?" 울산 동구주민투표 7~27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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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제3회 울산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살리기 주민투표에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2개월이 넘는 동안 마을 곳곳에서 5000여 명의 주민, 청소년, 노동자들을 만났다"며 "동구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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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제3회 울산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살리기 주민투표에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2개월이 넘는 동안 마을 곳곳에서 5000여 명의 주민, 청소년, 노동자들을 만났다"며 "동구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일에는 9개 조직위원회가 원탁회의를 통해 주민투표 10대 요구안을 확정했다"며 "이번 요구안은 하청노동자 처우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로 노동 요구안 3개와 지역 요구안 7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직위가 확정한 하청노동자 관련 노동 요구안은 ▲기본급 30% 인상(8시간 기준) ▲성과금 및 휴가 정규직과 동일기준 적용 ▲임금 및 각종 지원금, 중간착복 근절(에스크로제 전면적용) 등이다.
지역 7대 요구안은 ▲돌봄기관 교사 확대 ▲울산대학교 의대 동구로 완전한 환원 ▲봉수로(뒷도로) 아산로 버스노선 확대 ▲동구 문화예술회관 건립 ▲퇴직자 종합복지관 건립 ▲남목 청소년 문화휴식 공간 조성 ▲일산지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이다.
이번 투표는 9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지역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14세 이상 동구주민이나 동구 소재 학교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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