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상임위별 추경 88억9500만원 삭감…오늘부터 예결위 심사

김재수 기자 2023. 9. 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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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는 상임위별 예산심사과정을 거쳐 군산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에서 88억9500만원을 삭감했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의회 각 상임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동안 군산시가 상정한 제2회 추경예산에 대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7859억6200만원 중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한 88억9500만원을 삭감하고 1조7777억6700만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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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시가 요구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군산시의회 제공) 2023.9.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상임위별 예산심사과정을 거쳐 군산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에서 88억9500만원을 삭감했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의회 각 상임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동안 군산시가 상정한 제2회 추경예산에 대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7859억6200만원 중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한 88억9500만원을 삭감하고 1조7777억6700만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예산심사 결과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조촌동 청사 신축 사업비(50억원) △시립예술단 직책‧예능수당(2억1239만원)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 개최비(2000만원) △제2회 아랑고고장구 전국대회 페스티발(1500만원) △캠핑카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900만원) △2023 전라북도산학연맹회장기 등산대회(1000만원) 등 53억2400만원(10건)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에서는 △공설시장 전기안전 검측장비 6종 구입비(3500만원)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20억원)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5억원) △흥남동 주민센터 버스승강장 조성사업(4000만원) △가족 친화 인프라 확충(1억원) △선유도 수산물 판매센터 증축사업비(4억원) 등 총 35억7000만원(12건)을 삭감했다.

한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부터 상임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심의하게 되며, 군산시 제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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