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은 여기까지...‘철강왕 MF’ 안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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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름을 보낸 토트넘에 더 이상의 방출은 없을 전망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의 잔류가 유력하다.
두 팀이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제안까지 남겼으나, 토트넘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모두 무산되자, 호이비에르에게 남은 선택지는 토트넘 잔류와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은 곳으로 떠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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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쁜 여름을 보낸 토트넘에 더 이상의 방출은 없을 전망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의 잔류가 유력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튀르키예로 호이비에르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풀럼의 관심을 받았다. 두 팀이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제안까지 남겼으나, 토트넘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백업 자원으로 밀려난 호이비에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 무산되자, 호이비에르에게 남은 선택지는 토트넘 잔류와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은 곳으로 떠나는 방안이다. 유럽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사우디와 튀르키예 시장이 남아있어 호이비에르의 미래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더 이상의 선수 방출은 향후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를 받고 싶었지만, 대체 선수를 데려올 수 없어 출구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갈라타사라이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저울질했지만,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26)와 다빈손 산체스(27·이상 갈라타사라이)만 튀르키예로 보냈다.
팀에 남은 호이비에르는 이브 비수마(27), 파페 사르(20)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술적이고 유동적인 두 선수를 선호하면서 호이비에르는 전과 다르게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145경기에 나설 정도로 튼튼한 모습을 보였다. 다소 투박하지만, 강렬한 투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중원을 지켰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트넘이 전과 다른 방법을 택하면서 호이비에르의 역할이 줄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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