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1595억' → 은돔벨레-산체스 매각은 좋지만...손해는 '막대'

장하준 기자 2023. 9. 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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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에 성공했지만, 아쉬운 손해를 남겼다.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탕귀 은돔벨레(26)와 다빈손 산체스(27) 영입을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1년 임대 영입이며, 산체스는 950만 유로(약 13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4+1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산체스 역시 토트넘에서의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은돔벨레와 나란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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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돔벨레
▲ 은돔벨레
▲ 산체스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매각에 성공했지만, 아쉬운 손해를 남겼다.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탕귀 은돔벨레(26)와 다빈손 산체스(27) 영입을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1년 임대 영입이며, 산체스는 950만 유로(약 13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4+1년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올라 있었다. 은돔벨레는 2019년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올림피크 리옹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여러 옵션을 포함해 7,000만 유로(약 997억 원)였다. 이 금액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이며, 현재까지 이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 은돔벨레

그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은돔벨레는 센스 있는 플레이와 화려한 기술을 갖춘 미드필더였다. 토트넘의 중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심각한 부진이 이어졌다. 잦은 실수를 범하며 토트넘에 민폐를 끼쳤다. 경기 도중 논란도 있었다.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어컴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올리버 스킵과의 교체 사인을 받았다.

그런데 경기장을 뛰어나오기는커녕 마치 산책하듯이 천천히 빠져나왔다. 당시 토트넘은 모어컴비에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승리를 위해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이었지만, 은돔벨레는 교체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은돔벨레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지난 시즌 나폴리로 1년 임대를 다녀왔지만, 여기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고 결국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선택했다.

산체스 역시 많은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다. 토트넘은 2017년 산체스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4,200만 유로(약 598억 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의 아쉬운 판단과 잦은 실책으로 여러 차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전을 벤치에서 출발한 산체스는 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그런데 2개의 실점을 내주며 후반 13분 재교체라는 굴욕을 당했다. 토트넘은 결국 이날 경기에서 본머스에 2-3으로 패했다. 이후 산체스 역시 토트넘에서의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은돔벨레와 나란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두 사람의 매각에 성공하며 어느 정도 선수단 정리를 완료했지만, 1,500억 원 가까이 되는 손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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