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구세주 등장...갈라타사라이, 은돔벨레 임대+산체스 완전 영입→계약 기간 4+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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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탕귀 은돔벨레를 임대로 데려왔고 다빈손 산체스는 완전 영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합의를 마쳤다. 2023-24시즌 은돔벨레를 임대로 영입하게 됐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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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갈라타사라이는 탕귀 은돔벨레를 임대로 데려왔고 다빈손 산체스는 완전 영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합의를 마쳤다. 2023-24시즌 은돔벨레를 임대로 영입하게 됐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갈라타사라이는 "산체스 영입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950만 유로(약 135억 원)이며 5시즌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산체스의 계약 기간은 4+1년이며 연봉 320만 유로(약 46억 원)를 수령할 것이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884억 원)였다. 거액이 투자된 영입이었지만 이후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은돔벨레는 아쉬운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리는 없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핵심 선수까지는 아니었지만 적절히 주축 멤버들의 체력을 분배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당시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 안에는 3,000만 유로(약 421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를 발동시키지 않았고, 결국 은돔벨레는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선임됐기 때문에 은돔벨레에게도 기회가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은돔벨레가 보여준 태도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각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이적이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그가 보여준 태도에 감명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은돔벨레를 원하는 팀이 등장했다. 바로 갈라타사라이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마우로 이카르디, 하킴 지예흐, 윌프레드 자하, 앙헬리뇨 등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은돔벨레까지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동시에 산체스까지 영입했다. 산체스는 2017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 역시 4,200만 유로(약 599억 원)라는 이적료가 들어간 영입이었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뒤를 이어 토트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8차례에 불과했다.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뒤에도 리그에서는 한 경기 교체로 뛰었고, 로테이션이 가동된 리그컵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토트넘 탈락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결국 토트넘은 후보 자원 2명을 동시에 처리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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