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강인은 황선홍호에 언제 오나? PSG는 13일 결정, 곧바로 차출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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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는 언제쯤 결정나는 것일까? 오매불망 이강인을 기다리고 있는 황선홍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데드라인을 공개했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경남 창원에 소집되어 오는 9월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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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이강인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는 언제쯤 결정나는 것일까? 오매불망 이강인을 기다리고 있는 황선홍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데드라인을 공개했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경남 창원에 소집되어 오는 9월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황 대표팀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U-22 대표팀까지 창원으로 불러들인 상태다. 현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될 U-24팀과 U-22팀으로 이원화에 창원에서 한 자리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 감독은 5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U-24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큰 이슈인 현재 부상 중으로 알려진 이강인의 합류 시점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했다. 황 감독은 "공식적으로 메일이 왔다. 이강인의 회복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 그리고 13일 최종적으로 답을 주겠다는 것이었다"라고 답했다.
황 감독의 설명에 의하면, 이강인은 현재 볼을 가지고 훈련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려했던 것처럼 큰 부상은 아닌 셈이다. 때문에 황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이 13일 차출을 허락하면 곧바로 팀에 합류하는 일정이었으면 한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황 감독은 "같이 해본 지가 1년이 넘었다. 좋은 선수고 훌륭하지만, 다른 선수와 조합 혹은 포지셔닝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마음이 급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하더라도 즉시 합류가 가능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황 감독에 의하면,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이 9월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예정된 2023-2024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OGC 니스전을 뛰고 가는 걸 원하고 있다고 한다. 마음 급한 황 감독 처지에서는 사나흘을 프랑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강인의 상황이 갑갑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황 감독은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라며, "대회 첫 경기(9월 19일 저녁 7시 30분 쿠웨이트전)에 임박해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빨리 합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확답을 내려주지 않은 파리 생제르맹, 차출을 허락해도 곧바로 비행기에 오를 수 없는 이강인을 바라보는 황 감독은 애가 탈 수밖에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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