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세계기상기구 “아프리카 1억 명 이상, 기후변화 피해에 취약”

KBS 2023. 9. 5. 12: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육지 면적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상대적으로 덜 일으키는 대륙입니다.

하지만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엔 가장 취약하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1억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뭄과 홍수의 영향을 직접 받았고, 우리 돈 11조 2천억여 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핵심 산업인 농업이 기후변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농업 생산성 증가율은 1961년 이후 지난해까지 34% 감소했고 식량 수입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홍수와 가뭄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상관측 역량이 다른 국가들과 큰 격차가 있는 만큼, 기상 조기경보 서비스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