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임대주택 매매 관리 강화…부총리 "사고팔면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경기 침체로 일부에서 저소득층용 임대주택을 사고파는 일이 발생하자 당국이 엄격한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허리펑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보장성 주택'의 장기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폐쇄 관리를 실시하고 시장에서 거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경기 침체로 일부에서 저소득층용 임대주택을 사고파는 일이 발생하자 당국이 엄격한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허리펑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보장성 주택'의 장기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폐쇄 관리를 실시하고 시장에서 거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보장성 주택은 중국 정부가 생활 형편이 어려워 집을 구입하기 어려운 가정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허 부총리는 이어 "보장성 주택은 대도시의 주택 모순을 완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투자와 소비를 끌어내고 거시 경제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서는 정책 시스템을 보완하고 각 지역은 지도력을 강화해 보장성 주택 건설이 기대한 결과를 달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정한 메커니즘을 통해 저소득층과 정부 초청 인재 중심으로 임대 주택을 분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 주택건설부는 오는 2025년까지 40개 도시에 650만 가구의 보장성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2021년 보장성 주택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며 임대주택을 사고파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한다고 했지만, 일부에서는 웃돈을 받고 임대주택을 파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