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상민 “명분도 실리도 없어” 이재명 단식 중단 촉구

배민영 2023. 9. 5.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5일 단식투쟁 6일 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명분도 실리도 별로 없다.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며 단식중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 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마음이 전혀 내키지 않는 걸 짐짓 아닌 척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나아가는 것도 용기이겠지만 멈추고 뒤로 물러서는 것도 때로는 더 큰 용기"라며 재차 단식중단을 호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찾아가 위로의 말 건네야 하지만
마음이 전혀 내키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5일 단식투쟁 6일 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명분도 실리도 별로 없다.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며 단식중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 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마음이 전혀 내키지 않는 걸 짐짓 아닌 척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5일 국회에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농성장에 앉아 있다.연합뉴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과 폭정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윤 대통령의 폭주와 독단을 제어하는 데 단식이 별로 유효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정치인들의 모습이 그렇듯이 병원에 실려 가는 광경이 그다지 당당해 보이지 않는다”며 “그럴수록 민심을 얻고 스마트하게 유능한 방법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정치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는 것도 용기이겠지만 멈추고 뒤로 물러서는 것도 때로는 더 큰 용기”라며 재차 단식중단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물과 소금을 섭취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교대로 천막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당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이 이 대표 바로 옆에 앉아 힘을 보탰다. 이 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각 지역 당원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