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폐건물+묶여 방치된 개까지 함께 구매 “치료비 2백만원, 내가 낸다”(백종원)

이슬기 2023. 9.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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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새 가족 술이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백술도가라고 우리 양조장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다 발견한 개"라고 술이를 소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밖에 묶인 애들은 많이 걸린다. 그래도 나를 만났으니 복이 있는 거지. 얼른 치료해서 우리 애들도 보여줘야지. 우리 애들도 개를 좋아한다"라며 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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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백종원이 새 가족 술이를 공개했다.

9월 4일 백종원이 운영하는 채널 더본코리아 서열 1위를 노리는 신입 직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회사에서 미팅을 하면서 내내 반려견을 끼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그의 이름은 백술. 백종원의 새 가족이었다.

백종원은 "백술도가라고 우리 양조장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다 발견한 개"라고 술이를 소개했다. 빈 건물에 묶여 있던 술이를 보고 농담 삼아 "우리 이 건물 사면 개도 주는 거냐" 했더니 사기로 한 게 되어 있었다는 것. 백종원은 "아무 생각 없이 뱉은 이야기다"라며 웃었다.

그렇게 술이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한 가족이 되었다. 직원들이 산책, 배변, 음식 등 관리를 나눠서 하고 있는 견생 역전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술이는 수의사 왕진까지 고급 대우를 받았다. 건강 검진 결과 다른 문제는 없었으나 심장 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본은 100 하다보면 200만원의 치료비가 든다는 소식을 들은 백종원은 "치료기가 왜 이렇게 많이 들어?"라고 반응, "할 얘기는 아니지만 한 마리 사겠다"라고 했으나 바로 술이에게 사과했다.

그는 "사업가니까 생각을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거지"라며 재차 술이에게 사과하고 "치료 받아야지. 회삿돈으로 하면 안 된다. 개인돈으로 해야한다. 내가 내줄게"라고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밖에 묶인 애들은 많이 걸린다. 그래도 나를 만났으니 복이 있는 거지. 얼른 치료해서 우리 애들도 보여줘야지. 우리 애들도 개를 좋아한다"라며 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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