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롤스로이스 들이받았는데… "괜찮다" 선처한 차주가 김민종

김현희 기자 2023. 9. 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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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롤스로이스 사고에 대한 미담이 공개돼 화제다.

4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경차를 몰던 40대 운전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A씨는 해당 차주에게 차량 사진을 찍어 사고 소식을 알렸으나 답장이 없었다.

알고 보니 차주가 김민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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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김민종.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롤스로이스 사고에 대한 미담이 공개돼 화제다.

4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경차를 몰던 40대 운전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40대 운전자 A씨는 상대 차량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인 것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저희 주차장이 많이 좁다. 주차할 때 보면 방지턱이 있지 않냐. 그게 있을 줄 알고 쓱 밀었는데 쿵 소리가 나더라. 더군다나 제 차가 센서가 고장 나서 소리가 안 났다"며 사고 경위를 말했다.

A씨는 해당 차주에게 차량 사진을 찍어 사고 소식을 알렸으나 답장이 없었다. A씨는 "문짝이라도 교체해 달라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 비용이 얼마나 나오나 싶어 걱정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TV화면
사진=연합뉴스 TV화면

이어 12시간 만에 연락이 닿은 차주는 "밝은 데 가서 보겠다"고 통화를 했고 이후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다. 연락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차주가 김민종이였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김민종은 "오히려 해당 차주 분이 연락 줘서 감사했다.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쿨하게 말했다. 이에 A씨는 "정말 감사하다. 삭막한 세상에서 위로가 됐다"며 선처를 베푼 김민종에게 감사해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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