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하드코어 서버 '끝판왕' 11일 만에 잡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 끝판왕 '라그나로스'가 오픈 11일 만에 쓰러졌다.
5일 북미 와우 클래식 데피아즈 서버의 '프론티어' 길드가 화산심장부의 최종 보스 라그나로스를 격파했다.
이는 하드코어 서버에서 라그나로스를 쓰러트린 첫 번째 공격대로 기록됐다.
마스터리 서버 라그나로스 최초 격파 당시 힐러가 11명이나 기용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 끝판왕 '라그나로스'가 오픈 11일 만에 쓰러졌다.
5일 북미 와우 클래식 데피아즈 서버의 '프론티어' 길드가 화산심장부의 최종 보스 라그나로스를 격파했다. 이는 하드코어 서버에서 라그나로스를 쓰러트린 첫 번째 공격대로 기록됐다.
한 번 죽으면 부활할 수 없는 하드코어 서버임에도 비교적 힐러가 적은, 리스크가 큰 조합을 꾸렸다. 힐러진은 총 7명으로 '회복 드루이드' 1명, 신성 성기사 3명, 신성 사제 3명으로 구성됐다. 마스터리 서버 라그나로스 최초 격파 당시 힐러가 11명이나 기용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힐러를 적게 넣은 대신 흑마법사를 다수 기용했다. 해당 패치 버전에서는 일반적으로 파티 화력을 높이기 위한 시너지 용도로 흑마법사를 2명 정도만 기용한다. 최초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길드일수록 조합에 신경쓰는 만큼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흑마법사는 화염 및 냉기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원소의 저주'와 근접 대미지와 방어도를 낮출 수 있는 '무모함의 저주'를 걸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클래스 자체의 DPS는 높지 않은 편이다. 하드코어 서버 특성상 개인의 숙련도를 더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딜러진의 경우 정석 조합을 선택했다. 공격대 DPS 상위권 대부분은 '사냥꾼'이 차지했는데, 이는 여타 클래식 서버 때와 마찬가지로 '피의 추적자'의 높은 기본 공격력, 소위 깡뎀 덕분으로 해석된다.
한편, 블리자드 CEO 마이크 이바라는 프론티어 길드의 라그나로스 격파 소식에 개인 SNS를 통해 "하드코어 서버에서 라그나로스를 쓰러트린 북미 '프론티어' 길드 축하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anews9413@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