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 벼" 농진청, 재래벼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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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벼 육종 연구자 간 정보를 나누고 수요자가 원하는 유용한 육종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3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재래벼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적응해 온 재래종은 특이하고 다양한 맛, 지역성, 역사적 배경 등을 지녀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으로써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면서 "식물유전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혁신 과제 추진에 부응해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육종 소재 발굴, 활용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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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벼 육종 연구자 간 정보를 나누고 수요자가 원하는 유용한 육종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3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재래벼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거의 자취를 감춘 재래종 등 다양한 벼 유전자원을 전시, 평가하고 이를 활용해 기후변화,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유전자원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매우 뜻깊은 자리다.
농업유전자원센터의 벼 유전자원 보유 현황과 평가 자원 소개에 이어 현장 평가 및 유용 자원 선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센터가 일본 등 5개 나라에서 수집·보유한 300여 개 벼 유전자원과 농진청이 번역·출간한 '조선도품종일람'에 실린 일제강점기 당시의 국내 재래종 가운데 84개 자원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직접 벼를 관찰하고 자원 특성을 평가해 육종 목표에 맞는 자원을 선발하고 분양도 받을 수 있다.
분양은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genebank.rd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근 종자 주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재래벼인 '조정도'를 활용해 '참드림' 품종을 개발했으며, 이 품종은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경기도 지역에서 많이 재배 중이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적응해 온 재래종은 특이하고 다양한 맛, 지역성, 역사적 배경 등을 지녀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으로써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면서 "식물유전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혁신 과제 추진에 부응해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육종 소재 발굴, 활용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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