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 196명 승진 인사…5년 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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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의 사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 승진자와 9급 공채 출신의 승진 비중도 늘렸다.
올해 사무관 승진자는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다.
사무관 승진자 중 9급 공채 출신은 65명으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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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국세청이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의 사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 승진자와 9급 공채 출신의 승진 비중도 늘렸다.
국세청은 올해 196명에 대한 사무관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무관 승진자는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와 비교해선 176명에서 196명으로 20명 늘었다.
국세청은 승진연차와 관계없이 승진자를 선발하는 한편 직원들의 본청 근무유인을 높이기 위해 본청 직원에 대한 승진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 승진자 중 여성은 52명이다. 여성 승진 비중은 2021년 16.7%, 지난해 22.7%, 올해 26.5%로 확대 추세다.
사무관 승진자 중 9급 공채 출신은 65명으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전체 승진자 중 9급 공채 출신 비중은 33.2%로 전년(25%) 대비 8.2%포인트(p)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공서열 등에 관계없이 업무성과와 관리자로서의 품성을 인정받은 직원을 과감히 발탁했다"며 "본청 국·실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최대한 보장해 지휘권과 인사 자율성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용구분별·성별, 소속기관별 균형을 고려해 미래 간부후보풀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며 "인사를 통해 하반기 세입예산 조달 등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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