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부에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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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동구 남목초등학교 내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동구청과 학교시설복합화 업무협약을 하고 남목초 지하 주차장, 남목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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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동구 남목초등학교 내 남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학교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동구청 남목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주차장과 돌봄·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남목초 내 기존 풋살장과 놀이 휴식터 부지를 활용해 지상 2층 연면적 652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다목적 강당, 2층에는 돌봄교실, 방과후교실이 들어선다. 지하 1~2층 각 75면의 공영주차장도 조성된다.
226억여 원이 투입되며 본관 건물은 2026년 2월 완공, 운동장 재구조화를 포함한 나머지 시설 공사는 2027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 동구청과 함께 추진하던 남목어울림센터도 지상 3층 492㎡ 규모에서 지상 4층 640㎡ 규모로 확대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필로티 주차장, 2층에는 돌봄교실과 공동 육아나눔터가 조성된다. 지상 3층에는 청소년쉼터와 청소년 상담센터가, 지상 4층에는 마을교육공동체실이 조성된다.
공모 결과는 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40교씩 총 200교를 공모해 모든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하나 이상의 학교복합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동구청과 학교시설복합화 업무협약을 하고 남목초 지하 주차장, 남목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형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계기로 각 주체가 학교시설 복합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울산에도 학교시설 복합화 사례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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