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출연, 방송 못 나와 시작…마지막 칼자루였다"

채태병 기자 2023. 9. 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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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가 과거 뮤지컬 활동에 집중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는 "방송을 할 수 없으니까 (뮤지컬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양측이 합의했지만, 김준수의 방송 출연은 번번이 무산됐다.

김준수는 2019년 MBC 교양 '공유의 집' 출연으로 지상파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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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가 과거 뮤지컬 활동에 집중했던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는 지난 4일 '(택1) 부모님께 집 사드린 아들 준수 VS 엄마 집에서 얹혀사는 아들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준수는 강남 집에 방문해 강남, 강남의 어머니와 함께 식사했다. 강남 어머니는 집으로 들어오는 김준수를 보고 "이렇게 유명하신 분이 왜 여길 왔냐"며 놀라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식사 도중 강남은 김준수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뮤지컬은 어떻게 시작한 거냐"고 물었다. 김준수는 "방송을 할 수 없으니까 (뮤지컬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김준수는 "당시 뮤지컬은 저에게 남은 마지막 칼자루였다"며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뮤지컬에) 더 열심히 했고, 더욱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준수는 2009년 동방신기 동료였던 박유천, 김재중과 함께 당시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세 사람은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에 나섰다.

JYJ는 SM엔터테인먼트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지상파 방송 출연을 못 했다. 이후 양측이 합의했지만, 김준수의 방송 출연은 번번이 무산됐다. 김준수는 2019년 MBC 교양 '공유의 집' 출연으로 지상파 방송에 복귀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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