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백승호의 강한 의욕, "와일드카드라 큰 책임감 느껴, 꼭 금메달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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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으로 활약할 백승호가 금메달 열망을 드러냈다.
백승호가 속한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경남 창원에 소집되어 오는 9월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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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으로 활약할 백승호가 금메달 열망을 드러냈다.
백승호가 속한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경남 창원에 소집되어 오는 9월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마지막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황선홍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U-22 대표팀까지 창원으로 불러들인 상태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U-24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는 이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어 정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운을 뗀 후, "대회를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겠다. 아직 세 선수가 빠져있지만, 그래도 여기 모인 선수들과 최대한 잘 뭉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소집 소감을 밝혔다.
와일드카드로서 황선홍 감독에게서 들은 주문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술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다. 수비와 공격 상황에서 어떻게 포지션을 잡을지 말씀해주셨고, 지난 중국 평가전을 비롯해 지금까지 뛰어온 선수들이 했던 걸 보며 많은 걸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께서 최대한 즐겁게 하자고 말씀하셨다"라고 답했다. 백승호는 "저는 물론 (박)진섭이 형이나 (설)영우도 부담보다는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자고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소속팀 전북 현대 동료인 박진섭을 두고 '간절한 선수'라고 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백승호는 "누구보다 간절한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마음가짐도 강하다. 준비를 잘하고 있어 믿음직스럽고, 옆에서 의지도 된다."라며 "병역과 관련된 이슈도 있지만,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간절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동료와 분위기를 설명했다.
병역과 관련해서는 "동기 부여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당연히 동기 부여를 가지고 있다.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그쪽으로 생각하기보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마음도 크다"라며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명단에 들지 못했던 아쉬움을 떨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백승호는 "그때 함께 하지 못해 정말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더 동기부여가 생긴다. 정말 준비 잘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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